PS4_카메라(인식문제해결)+저스트댄스2020 장단점, 후기 (feat.저스트댄스나우)

PS4_카메라(인식 문제 해결)+저스트 댄스 2020 장단점, 후기 (feat. 저스트 댄스 나우)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서지혜 배우님이 춤추는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나의 댄스 열정이 불타오르는 게 느껴졌다. 검색 결과 닌텐도라는 말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닌텐도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패드가 있다. 손에 아무것도 쥐고 하는 것이 없는걸 보아 카메라를 설치하여 게임을 즐기신 듯싶다. 코로나 때문에 운동도 못 가고(사실 별로 안 좋아함), 조깅을 가도 마스크를 써야 해서 답답했기에, 집에서 열정을 불태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것은 바로 저스트 댄스. 난 춤을 추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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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댄스 나우 : 맛보기>

저스트 댄스 2020을 신중하게 구매하기 위해 저스트 댄스 나우를 먼저 체험해보기로 하였다. 티브이나 컴퓨터, 아이패드 등으로 저스트 댄스 나우(Just Dance Now)를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컨트롤러 이용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외의 전자기기로 어플을 들어가면 왼쪽 상단에 댄스 룸 번호가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댄스 룸 번호를 연결하면 된다. 처음에 100 코인을 주는데 한두 곡 밖에 출 수 없었다.

*저스트 댄스 나우를 추천하는 분들

 

-플스나 닌텐도 없지만 저스트 댄스를 꼭 즐겨야 하는 분

-스마트폰 들고 춤춰도 무겁지 않다 하시는 분

-저스트 댄스 구입 전 체험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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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댄스 나우를 이용 후 나는 도저히 핸드폰을 들고는 못 추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들고 하면 되지 뭐 했지만 스마트폰 무겁다. 특히 대부분의 동작이 손을 위아래 옆으로 미친 듯이 흔들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이 나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나는 올 2020년을 춤을 추며 마무리하고 싶었기에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카메라가 10만 원 정도 하는데 오로지 저스트 댄스를 위해서 이걸 사야 할까?

하지만 닌텐도의 스틱이나 플스 무브, 스마트폰이 어찌 움직임을 다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냥 손만 쉐킷 쉐킷 하면 죄다 인식이 될 것 같았다. 모든 움직임 인식과 두 손의 자유로움을 위해, 운동을 위해, 결정적으로 녹화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 때문에 카메라와 저스트 댄스 2020을 세트로 구매하게 되었다. 중고도 거의 없고 온라인 판매도 많이 없었는데 옥션에 저스트 댄스 2020+신형 카메라 가 155,000에 3개 남았다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카메라 포장이 부실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꽤 튼튼한 박스에 왔다.

구성은 게임 cd+카메라+카메라 거치대이고 거치대에 카메라를 끼운 후 인식이 잘 되는 위치에 놓은 후(보통 티브이 위) 카메라 선을 플스 본체 뒤에 연결시키면 끝이다.

 

<플스 4 카메라 인식 문제 해결>

기본적으로 티브이 위에 카메라를 놓으면 끝일 줄 알았으나 카메라와 나 사이의 공간이 좁아 내 얼굴밖에 인식이 안됐다.

우리 집 거실은 가로로 긴 형태라 플스 4 카메라의 적정거리 2m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도 티브이에 달았을 때 각이 안 나왔기 때문에 티브이 화면을 대각선으로 틀고, 카메라 위치를 티브이 옆 에어컨에 달아 아주 높게 조정했다. 고정시키기 위해 테이프로 붙여서 보기에 약간 흉물스러울 수 있기만 일단 인식이 잘 되어야 춤을 추든 뭘 할 수 있다.

 

거실이 가로로 길어 카메라 인식이 안되는 분들을 위한 어설픈 그림 설명

*인식 문제 해결 팁

 

-바닥에서 카메라 위치까지 1.5m가 적정거리라고 하는데 무시하고 아예 낮게 (티브이 아래) 또는 아예 높게(벽에 부착 또는 에어컨 등에 부착) 놓는다. 집이 좁을 때는 아주 높게 카메라를 매다는 게 답인 듯 싶다.

 

-카메라에 내 몸이 나오나 보는 법 : 플레이스테이션 기본 설정에서 카메라_얼굴 인식하는 게 있는데 그냥 틀어놓고 화면에 몸이 머리-발끝까지 차는 위치를 선정하여 카메라를 고정시킨다. (한 명은 춤출 수 있는 공간에 서있기, 한 명은 카메라로 자리잡기)

 

-약간 어둡다 싶을 때 더 인식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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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고 생각보다 카메라가 얼굴 포함 넓은 공간에 사람이 있는 부분까지 인식을 잘한다. 처음에 약간 무시했는데 비싼 값 한다. 핸드폰으로 했을 때와 차원이 다르다. 너무나 자유롭다.

 

저스트 댄스 홈에서 패드로 △를 누르면 sweat 모드가 활성화되어 칼로리 소모양을 확인할 수가 있다. 

칼로리 소모하는 거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춤도 추고, 흥도 나고, 질리지 않는 운동 겸 게임이다.

또 카메라를 구입하여 좋은 점은 춤추는 게 녹화되어 노래가 끝난 후 내 모습이 하이라이트처럼 나오는데 이게 웃음 포인트다. 나름 느낌 있게 잘 췄다고 생각했지만 녹화된 내 모습을 보니 허우적거리는 오징어가 따로 없다. 내 춤이 녹화되는 게 싫다면 설정에서 Autodance를 꺼주면 된다.

저스트 댄스 2020은 40곡의 무료 노래가 들어있는데 우리나라 노래는 빌리 아일리쉬, 트와이스, 블랙핑크, 싸이, 투애니원 노래가 있다. (2020년에 나온 노래는 아니다.) 애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 상어, 겨울왕국 노래도 있다. 키즈모드도 있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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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카메라와 저스트 댄스로 인해 너무 재밌게 춤추며 나름 운동도 겸하고 있다. 단점은 카메라 설치를 잘해야 한다는 점, 무료로 할 수 있는 곡이 40곡 밖에 없어서 다른 곡들도 이용하려면 추가로 결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카메라로 즐겨서 특히 좋았던 점은 녹화가 가능하다는 것, 손에 들고 춤추는 것보다 훨씬 자유롭다는 점이다. 그 외에 칼로리 소모양을 계산해 주는 것도 좋았다. 온 가족, 친구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저스트 댄스와 함께 올겨울 불태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