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물혹(난소낭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 나쁜음식과 좋은음식

난소물혹(난소낭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

 

난소물혹(단순 난소낭종)이라는 존재 자체에 관심이 없다가 젊다고 생각한 내 나이 (20대 후반)에 물혹이 생기 고선 자궁건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7cm가 되는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에서는 원인 불명, 이유를 모른다, 너무 아프면 병원으로 내원하셔라, 지켜봐야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라 와 같은 말 밖엔 들을 수 없었다. 자궁근종보다는 흔치 않은 건지 난소물혹은 자료도 많지 않다. 40대 후반에 잘 생긴다고는 하지만 어느 나이 때에다 생길 수 있다.

 

<원인>

난소물혹은 정상적인 난소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액체가 고여 생긴 혹이다. 단순한 물혹인 경우 기능성 낭종일 수 있고 대부분 일시적으로 생겼다 없어지기도, 오래 있기도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하지는 않으니 크게 이상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배란 과정에서 발생하며 배란 과정에 호르몬 불균형, 배란장애가 있을 경우 생긴다. 크기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8~10cm 이상인 경우 자연소실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다른 치료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증상>

-크기가 작은 경우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7cm임에도 증상이 없었다.)

-크기가 크다면 복부 팽만과 하복부 불편감, 복통, 하복부를 압박하는 듯한 불편함,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기간 이외에 피가 비친다거나 생리기간이 불규칙하거나 양이 많아진다.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이상이 있다.

-혹이 꼬이거나(염좌) 터지게 된다면 생리통의 몇 배나 되는 엄청난 복통을 일으킨다고 한다.

 

<치료>

몇 주에서 몇 개월 이내에 저절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경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단순하지 않은 모양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경화술, 복강경 또는 개복수술을 하게 된다.

역시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수술을 했다고 하더라고 재발이 흔하고 3개월 만에 다시 생기는 사례도 있다. 난소낭종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경화술이 아무리 간단하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도 실제로 받은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호르몬 치료라 6개월 이상 오랜 시간 고통받는다고 하고, 복강경을 하게 된다면 수술부위가 아물 때까지는 최소 3개월이 걸린다니 최대한 수술만은 피하고 싶기 때문에 자연소실이 되는 쪽으로 유도하고 싶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에 물혹 등이 생기거나 재발될 확률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운동이나 올바른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아래 음식이나 생활습관은 자궁근종과 마찬가지로 자궁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하거나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 

 

<좋지 않은 음식>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빙수,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

-석류, 크렌베리, 홍삼, 자몽

-유제품

-인스턴트, 기름진 육류, 기름진 고열량 음식

 

<좋은 음식>

-브로콜리, 양배추, 과일, 야채(당근, 비트), 통곡물, 나물

-저염식, 균형 잡힌 한식

-두유, 두부, 청국장, 비지, 견과류 등 콩류

-미역, 김, 다시마, 톳, 파래 등 해조류

-민들레차, 쑥, 생강차

 

<생활습관>

-적절한 수면시간 유지

-스트레스, 피곤한 몸상태 만들지 않기

-여름일지라도 차가운 곳에 앉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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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질환에 식습관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좋은 음식이라고 해봤자 그냥 누가 봐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라고 느껴진다. 음식을 조절한다고 해도 드라마틱하게 물혹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최소 자궁에 좋지 않은 음식이 뭔지는 알고 있어야 평소 자각은 하고 먹을 것이기 때문에 식습관을 개선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조건적으로 따라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소물혹(난소낭종)을 위해 필수적으로 정기검진을 하고, 전문가와 상담하고, 음식도 조절을 해서 걱정 없는 몸을 만들기 위해 관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