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에 영향을 미치는 좋은/나쁜 음식/생활습관
자궁 속 딱딱한 자궁근종은 한번 생기면 수술하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큰 증상은 없지만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된다면 복강경을 통해 그 부분만 제거하거나 자궁 적출을 하기도 한다.
요즘 젊은 여성분들도 25%정도에게 생기는 흔한 질환이고 악성이 아니라고 해도 마냥 안심할 순 없다.
크기와 개수에 따라 생리통, 부정출혈, 생리과다, 불임의 원인이 됨.
내가 지금 갖고 있는 이 딱딱한 것의 크기가 계속 커진다면 수술을 해야 할 텐데,
나는 지금 4cm의 자궁근종 크기를 유지하며 최대한 수술만은 면하고 싶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에게 물어보아도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하고 그대로 있을지, 더 커질지도 모른다는 말만
하신다. 주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말씀밖에..
더 커졌다는 말보다 좌절스러운 건 폐경이 될 때까지 원인과 해결방법을 모르는 자궁을 폭탄처럼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없을까? 생각하다 먹는 거나 생활습관만큼은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 기회에 알아보고자 한다. 나를 위한 정보이니 최대한 많은 자료를 취합해 잘 정리할 것이다.
<목표 : 다음 산부인과 정기검진일까지(6개월 뒤) 현재의 자궁근종 크기(4cm)를 유지한다. 자궁근종을 악화시키는 짓을 안 할 것이다.!>
*나쁜 음식
1. 술 (중에서도 맥주) : 맥주를 만들 때 쓰는 홉(hop)이 가지고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자근 근종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른 종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상관없음 ex} 콩, 채소)
2. 고기와 햄 같은 가공육 / 동물성 지방, 붉은 고기류
3. 우유 치즈 요구르트 버터 등 유제품 : 성장호르몬이 들어있어 근종을 키울 수 있음. 자궁의 어혈의 생성을 도와 근종을 자라게 함.
4. 아이스크림, 빙수, 수박, 냉면, 얼음 등 찬 음식
5. 인스턴트커피 : 카페인은 자궁에 안 좋음
6.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
7. 돼지고기와 밀가루 : 성질이 차다.
8. 패스트푸드 : 환경호르몬을 유발함. 환경호르몬은 인체에 들어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10. DHEA가 함유되어 있는 보조제 : (참고로 DHA-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 와 DHEA-호르몬 에너지는 다름)
11. 홍삼 : 여성호르몬 효과
-싼 고기나 계란, 오래된 기름, 카페인, 알코올, 설탕이 들어간 음식, 흰 설탕, 시럽, 흰쌀, 과일주스(설탕 과다), 석류, 칡즙,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땅콩
> 카페인, 콜레스테롤, 알코올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
> 에스트로겐을 발생 또는 과다하게 하는 음식, 찬 성질의 음식, 환경호르몬 주의.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음식이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구태여 피할 필요는 없고 과하게 먹지 않으면 된다.(콩을 이용해 만든 건강 보조 같은)
*좋은 음식
1. 통곡물 : 여기에 들어있는 리그난(Lignan)이 보호작용을 한다. 가공하지 않은 곡물은 영양이 풍부. 그중 오트밀, 현미, 퀴노아 등이 좋다.
2. 콩 : 콩 섭취율이 높은 일본 여성은 자궁적출 수술률이 낮았다고 한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섬유종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였다. (과한 섭취 X) 그중 병아리콩 또는 렌틸콩이 좋음.(대두 X)
3. 정제하지 않은 자연식품 : 과일, 채소 등
4. 녹차 : 어떤 연구 결과에서 녹차를 마신 근종 환자가 4개월 만에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11컵은 마셨던 것. 디카페인 또는 적당한 방법을 찾자.
5. 생선, 미역, 김, 다시다, 해조류 : 피를 맑게 한다. 피부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고 근종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 난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주는 데에 효과적.
6. 마늘, 자두, 살구, 토마토, 대추, 오렌지 : 성질이 따뜻함
7. 두부, 된장국, 청국장, 두유
8. 견과류 : 피를 맑게 해 자궁 골반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를 건강하게 만듦.
9. 자두, 바나나, 브로콜리, 아몬드, 캐슈 너츠 : 마그네슘이 성분은 통증을 완화시킴.
10. 파인애플 : 브롬멜 라인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효과적.
11. 현미, 조, 귀리 : 식이섬유가 풍부해 남아도는 에스트로겐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
12. 연어, 들기름, 고등어 : 오메가 3 음식으로 섭취
-비타민D, 비타민B(닭고기, 마늘, 구운 김, 고등어, 달걀), 우유는 저지방 우유, 제철과일, 녹황색 채소, 보리, 아보카도, 감자,
>되도록 따뜻한 음식. 따뜻한 성질의 담백한 음식, 찜이나 조림, 나물형태
*생활습관
1. 스트레스/예민함 조심 :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다.
2. 차가운 곳에 앉지 않을 것 (몸이 냉하고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걸 방지해야 함)
3. 과로를 피한다.
4.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5.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6. 세제, 화장품, 플라스틱 등 환경호르몬과 연결되는 것 자제한다.
7. 음식의 종류와 양, 시간을 적어두고 식습관 수첩을 만들자, 기록하고 분석.
>술, 담배, 카페인, 스트레스 등 일반적으로 당연히 안좋은건 줄이고(가장 어렵지만) 규칙적인 식사, 운동 습관으로 바꾼다.
정리하며 드는 생각
-찬 음식 피하고 따뜻한 것을 먹어야 한다. (찬물 아니면 안 마셨던 본인)
-보통 알려져 있는 몸에 좋지 않은 식습관 멀리하고 건강하고 소박하게 먹자.
-밀가루, 빵, 맥주, 빨간 고기, 유제품, 커피가 내 주식이었는데 그동안 먹었던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까.
-평소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바꾸면 자궁근종뿐 아니라 모든 질병에서 자유로와질 듯..
-쓸데없는 건강 보조제 잘 알아보고 먹어야 한다.. (그동안 홍삼, 석류즙 왜 먹었지)
-좋은 음식만 보자면 가벼운 한식 위주 또는 비건이 되어야 할 것만 같다.
-과일이나 뭔가 가공하지 않은 원재료가 왜 비싼지 알겠다.
-하루하루 먹었던 음식을 기록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먹는 것도 삶의 중요한 부분이니 신경 써서 애정을 갖고 차려 먹어봅시다.
-커피랑 빵은 포기 못하는데.. 극단적으로 아예 안 먹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바꿔보도록 해야겠다.
-녹차 사러 간다.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는데 뜨거운 물에서 카페인이 빠르게 우려 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첫물을 버려주면 카페인을 비교적 막을 수 있다.)
-아파보니 그동안 안좋은 음식 왜 먹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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