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고급진 느낌 부라타 치즈 샐러드, 보관, 칼로리
이 만두 탱탱볼처럼 생긴 한번 터트려보고 싶은 공은 부라타 치즈이다. 생긴 대로 자르면 버터처럼 보드랍고 고급 요리 느낌 물씬 난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을 할 수 없기에 집에서 해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근데 이 매력적인 것이 무엇인지 대강 알고먹자.
이것은 신선한 우유, 버터 같은 질감을 가졌다. 모양을 쫄깃해 보이지만 보드랍다. 질감이 버터 같은데 이탈리아어로 Burrata는 '버터를 바른' 뜻이라고도 한다. 모짜렐라 치즈 안에 우유 크림이 가득 차 있다. 저 안에는 우유 물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이 물은 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생기는 유청이라고 한다. 수분감 빵빵하다.) 때문에 부드럽고 치즈의 고소한 맛을 가진 물풍선 : 우유 풍선과 같다.
나는 나이프&포크로 풍부한 저 치즈를 반으로 가르고 말 것이다.
대형마트에 가면 구할 수 있지만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의 위험에서 벗어나 역시 뭔가 고급 재료를 종류별로 많이 팔듯한 마켓 컬리에서 주문했다. (오로비안코 부라타 치즈 7,900원)
1. 방울토마토 샐러드
-샐러드, 디저트, 피자 위에, 안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부라타 치즈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비주얼은 방울토마토와 함께하는 것이기에 간단하게 방울토마토와 먹어보겠다.
*재료 : 부라타치즈 1개, 방울토마토 먹고 싶은 만큼, 후추, 소금,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어린잎채소 또는 약간의 야채, 바질가루(없어도 됨)
> 방울토마토 꼭지 제거하고 반 가른다.
> 그릇에 방울토마토, 가운데에 부라타 치즈를 놓는다.
> 올리브 오일 듬뿍, 발사믹 식초, 후추 많이(개취), 소금 한 꼬집, 어린잎채소, 바질가루를 흩뿌린다.
> 멋지게 부라타 치즈를 반으로 가르는 순간을 만끽하고 토마토, 올리브유를 열심히 곁들여 먹는다.
2. 맛 평가
개인적으로 마치 순두부 같기도 하다. 겉면은 모짜렐라와 같은 일반적인 치즈 식감인데 안에는 요플레 같은 우유 치즈가 가득 차 있다. 치즈계의 크림빵이다. 하지만 약간 뭔가 꼬릿 한? 씁쓸한? 끝 맛이 있다. 올리브 오일 향과 섞여 꼬릿함이 좀 더 두드러진다. 짜지 않아 막 퍼먹을 수 있지만 단독으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느끼하다. 상큼한 야채나 뭔가를 더 곁들여서 먹는 게 낫다. 다음번엔 빵에다가 얹어 먹어야겠다. 그리고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오로비안코 부라타 치즈보다 더 맛있는 제품이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제품으로 먹어보고 가장 좋은 맛을 찾고야 말겠다.
3. 보관방법
2-8 ºc 냉장 보관하고 남은 치즈는(알 상태) 밀폐용기에 두부처럼 물을 채워 넣어 담는다. (치즈를 샀을 때 함께 들어있는 허연 물은 버려야 한다.) 만일 한알이 너무 많은 것 같으면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하루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야채칸에 넣어 둔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유통기한 참조) 먹는다. 먹기 전 30-1시간 정도 실온에 놓았다가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4. 칼로리
칼로리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마켓 컬리에서 주문한 부라타 오로비안코를 기준으로 150g에 383 kal이다.
5. 결론
손님 초대해서 한 접시 샐러드로 내놓기 좋다. 혼자 기분 낼 때 좋으나 그러다가 느끼해버릴 수 있다. 빵이나 야채, 토마토 많이 해서 먹어야 한다. 맛도 있지만 그보다 시각적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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